홈 > 문중 자료 > 일기 > 하와일록(河窩日錄) > 01권 > 1802년 > 3월 > 15일

하와일록(河窩日錄)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WM.1796.4717-20140630.008110200066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02년 3월 15일 / 純祖2 / 壬戌
날 씨 맑다.
내 용
마을의 집안어른들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고 해저(海底)를 향해 출발하셨다. 대부(大夫)께서는 뒤에서 따르셨고 계부(季父)께서 수행하셨다. 신양(新陽)의 길을 지나다 물 긷는 여인을 만나 대부께서는 이 원장(李院長)의 안부를 물으시니 "운계(雲溪)로 행차하셨다."라고 대답했다. 지나는 길에 촌가들이 매우 많았으나 이름을 알지는 못했다. 북쪽으로 사천(沙川)을 건너 신은(信恩)에서 요기하니 바로 예천(醴泉) 땅이었다. 주인 귀삼(貴三)은 우리 동종(同宗)의 양인이었으나 생리(生理) 때문에 이 마을로 와 살게 되었으며, 이곳의 양인들 모두 바람 따라 왔다고 하였다. 대접이 사뭇 두터웠다. 저녁에 영천(榮川) 반구(盤邱) 주점에서 유숙하였다. 길의 험함이 꽤 심했다.

이미지

원문

十五日 【乙酉】。
晴。村中諸父皆來會。食後發向海底。大父陪後季父隨焉。過新陽路逢汲女。大父問李院長安否。對曰。行次雲溪云矣。所經村家甚多。而皆不知名。北渡沙川。䭜飢于信恩。卽醴泉地也。主人貴三卽吾同宗常漢。而▣(爲)生理來居此里。其處漢皆趍風云矣。欵待頗厚。暮入榮川盤邱酒店留宿。路困頗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