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三日【甲子】。
雲陰。朝孤竹齊任李進士戚丈【汝鳴】書禀。享禮迫近。而首席遽遞。事之狼狽。莫此爲甚。伏望爲院周章善爲處置。大父卽修荅。以爲病拙連以身恙度日。難可赴去。自堂中望薦新員。爲趁期行事之地爲當云云。
雲陰。朝孤竹齊任李進士戚丈【汝鳴】書禀。享禮迫近。而首席遽遞。事之狼狽。莫此爲甚。伏望爲院周章善爲處置。大父卽修荅。以爲病拙連以身恙度日。難可赴去。自堂中望薦新員。爲趁期行事之地爲當云云。
| 날 짜 | 1802년 2월 23일 / 純祖2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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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씨 | 구름 끼고 흐리다. |
| 내 용 |
아침에 고죽서원(孤竹書院) 재임(齋任)인 진사 이여명(李汝鳴) 척장(戚丈)이 편지로 아뢰기를, "향례(享禮)가 임박했는데 수석(首席)이 갑자기 체직되었으니, 일의 낭패가 이보다 심함이 없다. 삼가 바라건대 서원을 위해 주선하여 잘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대부(大父)가 곧바로 답장을 써서 "병졸(病拙)한 내가 연이어 병으로 날을 보내고 있어서 나아가기가 어려우니, 당중(堂中)에서 신임을 천거하여 제때 일을 행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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