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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2년 2월 12일 / 純祖2 / 壬戌
날 씨 맑고 바람이 불다.
내 용
「상호지십(桑扈之什)」에서 「도인사(都人士)」까지 읽었다. 아침에 밥상을 마주하고 퇴계 선생이 지은 충재(冲齋) 권벌(權橃) 행장(行狀)을 보다가 다시 한 수저 뜨고 책장을 넘겨보니 기사(記事)가 참으로 법도가 있다. 미동 대부(美洞大父)가 대부(大父)를 뵙고서 "날씨가 연이어 좋지 않으니, 보리 흉작이 염려스럽다."고 하니, 대부가 머리를 끄덕였다. 밤에 암송을 마치고 창을 열어 사방을 보니, 온갖 소리가 모두 적막하고, 흰 달빛이 흐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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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二日【癸丑】。
晴而風。讀桑扈之什止都人士。朝對食看溪先生所撰權冲齋行狀。更匙閱紙。記事儘有法。美洞大父來謁曰。日勢連不佳。麥凶可慮。大父点頭。夜誦訖。開牕四眄。萬籟俱寂。皓月流輝而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