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十日【辛亥】。
薄晴。午後雲陰。大父作金海敎輓。命余書送。午大父自外還曰。都正叔謂余彭兒胡不作輓云。汝曾與金海敎交誼何如。對曰。交誼不後於人。而童子何必如是。
薄晴。午後雲陰。大父作金海敎輓。命余書送。午大父自外還曰。都正叔謂余彭兒胡不作輓云。汝曾與金海敎交誼何如。對曰。交誼不後於人。而童子何必如是。
| 날 짜 | 1802년 2월 10일 / 純祖2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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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씨 | 조금 맑다. 오후에 구름 끼고 흐리다. |
| 내 용 |
대부(大父)가 김해교(金海敎)의 만사를 지어 나에게 써 보내라고 명하였다. 낮에 대부가 바깥에서 돌아와 말하기를 "도정 숙(都正叔)이 나에게 ‘팽아(彭兒)는 어찌 만사를 짓지 않았는가?’라고 하였다. 네가 일찍이 김해교와 더불어 교의 한 것이 어떠하냐?"라고 하였다. 대답하기를, "교의가 남들보다 뒤지지 않지만, 동자(童子)가 어찌 그렇게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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