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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1년 7월 29일 / 純祖1 / 辛酉
날 씨 아침에 비 내리는 소리가 매우 크다. 칠흑같이 천지가 어둡다. 비로소 지난밤에 비가 많이 내린 것을 알았다. 식후에 산악이 점점 밝아지다. 구름이 개고 햇볕이 스며들다.
내 용
원근에서 매미소리가 들렸다. 「오자지가(五子之歌)」를 읽었다. 종조모(從祖母)는 몇 일 전부터 환후가 가볍지 않고 수족이 모두 부어서 매우 근심되고 근심되었다. 호평 숙(虎坪叔)이 와서 말하기를 "김산군(金山郡)에 어떤 사람이 박씨를 심었는데 비록 무성하나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늦게 한 개의 박이 열렸는데 흡사 사람의 형상이었다. 보니 상투를 튼 형상인데 비록 분명하지 않지만 비슷한 것이 있었다. 이목구비가 구비되지 않은 것이 없었다. 눈은 완전히 있었고, 입은 부처와 같고, 낭신까지 있었다. 이는 진실로 괴이하고 괴이하였다. 그 후 또 말의 형상을 한 것이 열렸는데 사족(四足)과 머리, 얼굴이 한결같이 말과 같았다. 또 집의 대들보 위에 제비가 알을 낳아 길렀는데 모두 검은색이었다. 그 중 한 마리 제비는 매우 희어서 사물의 이치가 기이하였다."고 하였다. 저녁에 종조모(從祖母)의 창증(漲症)이 더욱 심하니 말로 형언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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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九日【癸卯】。
朝雨聲甚壯。天地如漆。始覺夜雨之多。食後山嶽漸明。雲開漏日。蟬聲聞於遠近。讀五子之歌。從祖母自數日來。患候非輕。手足皆漲。甚閔甚閔。虎坪叔來言。金山郡有人種匏。雖茂而不實。最晚開一匏。洽似人形。見之則結䯻之狀。雖不分明。猶有髣髴者。耳目口鼻無不具備。目則典形存焉。口則如佛他。至於閬腎亦有之。是誠恠恠。其後又有如馬形者開焉。四足頭面一如馬。又屋樑玄鳥卵育皆黑。而其中一鷰甚白。物理可異也。夕從祖母漲症尢甚。不可說不可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