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하와일록(河窩日錄) > 01권 > 1801년 > 7월 >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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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1년 7월 23일 / 純祖1 / 辛酉
날 씨 구름 끼고 흐리다. 종일 비가 내리다.
내 용
선산(善山) 생원(生員) 홍시우(洪時雨), 생원(生員) 김윤주(金潤璹)이 문안을 왔다. 『서경(書經)』 「요전(堯典)」, 「순전(舜典)」을 읽었다. ‘중하(仲夏)’에 이르러 문득 서원에서 순제(巡題)를 치를 적에 『예기(禮記)』의 ‘조시명(蜩始鳴)’의 제(題)를 지은 것이 문득 생각이 났다. 이구연(李龜蓮) 장(丈)이 5월을 정양(正陽)의 달로 삼았는데 내가 가만히 의심컨대 매미가 감흥 하는 것은 5월의 음에 비로소 운다고 여긴 것인데, 이 장(李丈)은 어찌해서 이를 정양(正陽)으로 삼았는가! 지금 『서경』의 해석을 보니 비로소 깨우쳐서 알겠다. 그러나 이미 음(陰)에 감흥 하여 울었다면 어찌 반드시 정양이라고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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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三日【丁酉】。
雲陰。終日雨。善山洪生員【時雨】金生員【潤璹】來問。讀堯舜典。至仲夏。忽念院巡時作禮記蜩始鳴題。李丈【龜蓮】以五月爲正陽之月。余竊疑以爲蜩。是感五月之陰而始鳴。李丈何以此爲正陽乎。今看書觧。始曉得。然旣是感陰而鳴。則何必曰正陽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