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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5+KSM-WM.1739.4717-20130630.0003102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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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761년 7월 26일 / 英祖37 / 辛巳
내 용
안덕(安德)[청송]에 가서 윤경(允卿)[권순(權洵)] 장(丈)의 집에서 묵었다. 그 아우 렴(濂)[권렴(權濂); 옥경(玉卿)]과 연이어 이야기하다. 『태극도설의의(太極圖說疑義)』를 강(講)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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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六日壬戌。
往安德。宿允卿丈家。其弟濂玉卿聯語。講太極圖說疑義。

주석

권렴(權濂:): 1701년(숙종 27)∼1781년(정조 5). 조선 후기 학자. 자는 희원(希元)이고, 호는 후암(厚庵)이다. 본관은 안동(安東[1])이고, 출신지는 경상북도 청송(靑松)이다. 부친 권후준(權后準)의 4남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형 권순(權淳)과 동생 권호(權灝)‧권집(權潗)이 있다. 제산(霽山) 김성탁(金聖鐸)의 문인으로, 훈수(塤叟) 정만양(鄭萬陽)‧지수(篪叟) 정규양(鄭葵陽) 형제와 함께 학문을 토론하기도 하였으며, 1729년(영조 5)에는 밀암(密菴) 이재(李栽)를 스승으로 섬기며 학문을 배웠다. 1733년(영조 9)에 식년시 생원 3등 11위로 합격하였다. 유고로 《후암집(厚庵集)》이 있는데, 그 가운데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스승 이재와 《소학》‧《논어》 및 예설 등에 관해 묻고 답한 내용을 서술한 〈금수일록(錦水日錄)〉, 무극과 태극의 이치만 알지 말고 무극과 태극은 근본적으로 우리 몸에 갖추어져 있으므로 항상 마음으로 돌이켜 구하여 본연의 이치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서술한 〈무극이태극태극본무극설(無極而太極太極本無極說)〉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