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二十日。
聞初九鄕會。新參金復暉李廷茂鄭瑊金英發李廷苾。陜守以方伯關來。白日場五人入等。朴輈李之幹李溟龍李惟碩鄭以蘭。蘭乃晉儒。來學主倅者也。在▣…▣定考官。白戰居首。賞給者也。以蘭作外場。偃然以高儒自當受之人。皆不快。
聞初九鄕會。新參金復暉李廷茂鄭瑊金英發李廷苾。陜守以方伯關來。白日場五人入等。朴輈李之幹李溟龍李惟碩鄭以蘭。蘭乃晉儒。來學主倅者也。在▣…▣定考官。白戰居首。賞給者也。以蘭作外場。偃然以高儒自當受之人。皆不快。
날 짜 | 1631년 1월 20일 / 仁祖9 / 辛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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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듣건대, 초 9일에 열린 향회(鄕會)에서 신참(新參)은 김부휘(金復暉)․ 김정무(李廷茂)․ 정함(鄭瑊)․ 김영발(金英發)․ 이정필(李廷苾)이라고 한다. 합천 수령이 방백(方伯)의 관문(關文)을 가지고 왔다. 백일장에서 5인이 등수에 들었으니, 박주(朴輈)․ 이지간(李之幹)․ 이명룡(李溟龍)․ 이유석(李惟碩)․ 정이란(鄭以蘭)이다. 정이란은 진주(晉州) 유생인데, 수령에게 와서 배우던 자이다. 【중간에 결락되어 있다.】 백일장에서 수석을 하여 상을 준 자이다. 정이란은 외장(外場)에서 답안을 적어 거만스럽게 고령(高靈) 유생으로 상을 받은 사람이니, 모두 불쾌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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