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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30년 2월 12일 / 仁祖8 / 庚午
내 용
한몽일(韓夢逸)이 고령 현감에 제수되었다고 하였다. 성희구(成僖耈)가 무진년(戊辰年) 3월에 부임하였는데, 본성이 부지런하나 탐욕스러움이 근고에 비할 데가 없었다. 사람을 멸시하며 자기 멋대로 하였고, 학교 보기를 마치 여관 보듯이 하였으며, 유생을 대하기를 마치 노예처럼 대하였다. 일 일으키기를 좋아하고, 인색하여 누구에게 추호도 주지 않았고, 정사는 각박함을 최고로 여겼다. 다만 한 가지 말할만한 것은 부역을 균등히 한 것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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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十二日。
聞韓夢逸除高靈云。成僖耈戊辰三月到任。本性勤幹而貪婪。近古無比。蔑人自用。視學校如傳舍。待儒生如奴隸。喜作事。吝嗇秋毫。政尙刻迫。只有一事可稱者。均役而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