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八日。
入場。四度改題。五題執書泣周公賦。漂泊問君平詩。得成繼甲之子後悌書之。年少手生。只免曳白。出主人鷄鳴。都事沈淵大丘李梯禮安金璡。錄名知禮。禁亂咸昌。
入場。四度改題。五題執書泣周公賦。漂泊問君平詩。得成繼甲之子後悌書之。年少手生。只免曳白。出主人鷄鳴。都事沈淵大丘李梯禮安金璡。錄名知禮。禁亂咸昌。
날 짜 | 1629년 8월 8일 / 仁祖7 / 己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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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과장(科場)에 들어갔다. 네 차례 과제(科題)가 고쳐졌다. 다섯 번째 제목으로 부(賦)는 ‘執書泣周公’이고 시(詩)는 ‘漂泊問君平’ 였다. 성계갑(成繼甲)의 아들 후제(後悌)[성후제(成後悌)]를 얻어 글자를 대신 쓰게 했는데 나이가 어려 서툴게 쓰고는 다만 백지를 내는 것을 면했다. 머물었던 집을 나오니 닭이 울었다. 도사(都事) 심연(沈淵) ․ 대구(大丘)의 수령 이제(李梯) ․ 예안(禮安)의 수령 김진(金璡)이 시험관이었고, 녹명관(錄名官)은 지례(知禮) 사람이었고, 금란관(禁亂官)은 함창(咸昌)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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