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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29년 2월 30일 / 仁祖7 / 己巳
내 용
전(佺)이 그의 외조모를 모시고 형전(荊田)으로 들어갔는데, 종달(宗達)이 따라 갔다. 듣기에 어제 장차 분급해야 할 환자(還上)에 관한 관문(關文)이 왔는데, 군량으로 삼아야 하기에 분급하지 말라고 하였으므로 그것을 정지시켰다고 한다. 곤궁한 백성들이 낙담하고 있는 상황에 이러한 흉년을 만났는데도 또한 환곡을 닫게 되었으니 나라가 나라답게 되는 것이 어렵다. 빙고(氷庫)에서 한밤중에 불이 나 모조리 타버렸으니 태수의 정사가 좋다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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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三十日。
佺侍其外祖母入荊田。宗達隨去。聞昨日將分給還上來關。以爲軍粮。勿分給。故停之。窮民落膽。逢此凶荒。又爲閉糶。國之爲國難矣。氷庫夜半衝火盡蕩。太守之政可謂善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