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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22년 9월 8일 / 光海14 / 壬戌
내 용
강물에 크게 잠겨 산만 있고 들판이 없다. 수찬(修撰)과 함께 작은 배를 탔는데 술과 안주, 비파와 피리도 가지고 갔다. 문암(文岩)을 지나 송천(松泉)의 포구(浦口)로 들어가 자첨(子瞻)을 맞이하였다. 배를 타고 노를 돌렸다. 자첨(子瞻)에게 시를 지어 주었는데, 다음과 같다. "爲訪松陰居士來, 月明船上把情盃. 子猷亦是風流者, 却恨當年興盡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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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九月【甲午】。
八日。
江水大沉。有山無野。與修撰乘小舟。携酒肴瑟笛。過文岩。入松泉浦口。邀子瞻。乘舟返棹。贈子瞻詩曰。爲訪松陰居士來。月明船上把情盃。子猷亦是風流者。却恨當年興盡回。次修撰韻曰。人生有限事無涯。處世眞如泛一査。今日偶然遊汗漫。夕陽孤鶩點秋霞。過文岩。申君泗河公淑乘小艇。相遇共登。吹笛彈瑟。傳盃說心。緩棹而下。泊竹淵。夜已深矣。與子瞻道源入宿彦詹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