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七日。
上鶴岩。承旨拜別。踰漁牧亭。東方小明矣。修撰一行分三船。泊柏山亭。玄風支待來到。上双山啜茶。越冷泉。日已午矣。浴後夕飯。黃昏入論工。
上鶴岩。承旨拜別。踰漁牧亭。東方小明矣。修撰一行分三船。泊柏山亭。玄風支待來到。上双山啜茶。越冷泉。日已午矣。浴後夕飯。黃昏入論工。
날 짜 | 1622년 8월 17일 / 光海14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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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학암(鶴岩)으로 올라가서 승지(承旨)와 작별하였다. 어목정(漁牧亭)을 넘으니 동쪽 하늘이 조금 밝았다. 수찬(修撰) 일행이 세 척의 배에 나누어 탔다. 백산정(柏山亭)에 배를 대니 현풍(玄風) 관아의 지대(支待)가 도착해 있었다. 쌍산(双山)에 올라 차를 마시고 냉천(冷泉)을 넘어가니, 정오쯤 되었다. 목욕 후에 저녁밥을 먹고 황혼 무렵 논공(論工)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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