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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22년 7월 28일 / 光海14 / 壬戌
내 용
승지(承旨)를 만나 뗏목을 타고 선유(船遊)하였다. 우촌(牛村)의 다섯 박 씨(朴氏)가 모두 왔다. 밤이 깊어졌을 때 죽연정(竹淵亭) 아래로 내려가 각자 흩어졌다. 공현(公顯)과 나란히 말을 타고 우촌(牛村)으로 들어가 잤다. 시를 지었는데 다음과 같다. "輕凉卷熱風生柳, 日暮舟中酒一巵. 移席坐從歌妓密, 開顔樂任主人爲." 자첨(子瞻)의 시에 차운하여 2수를 지었는데, 다음과 같다. "嚴公來去山輕重, 伯樂回否馬減增. 如今更覺前人話, 一諾須令勝百朋." 두 번째 시는 다음과 같다. "秋風乍動天空濶, 積雨初收浪欲增. 才拙幾嫌詩不巧, 家貧還愧酒無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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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小晦。
見承旨。船遊于孤査之上。牛村五朴皆來。夜深下竹淵亭下。各散。與公顯幷騎入牛村宿。輕凉卷熱風生柳。日暮舟中酒一巵。移席坐從歌妓密。開顔樂任主人爲。次子瞻韻二首。嚴公來去山輕重。伯樂回否馬減增。如今更覺前人話。一諾須令勝百朋。又。秋風乍動天空濶。積雨初收浪欲增。才拙幾嫌詩不巧。家貧還愧酒無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