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치재일록(癡齋日錄) > 01권 > 1622년 > 7월 >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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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22년 7월 6일 / 光海14 / 壬戌
내 용
큰 배에서 내려 작은 배를 타고 옥암(玉岩)으로 올라가 그 앞에서 점심을 먹었다. 배를 끌고 올라가니 날이 장차 저물려 하였다. 사선암(舍仙巖)을 지나면서 시를 지으니 다음과 같다. "舍仙巖下住蘭橈, 手撫苔紋半已消. 記得昔年留墨處, 不堪延佇鬂先凋." 임진년(壬辰年) 전에 학암(鶴岩) 및 여러 군들과 벽 위에 이름을 썼었는데 지금은 모두 죽고 나만 홀로 남겨져, 옛날 일을 생각하며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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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六日。
下大船。乘小舟。上玉岩前點心。挐舟而上。日將夕矣。過舍仙巖時。有詩云。舍仙巖下住蘭橈。手撫苔紋半已消。記得昔年留墨處。不堪延佇鬂先凋。壬辰之前。與鶴岩及諸君。題名于壁上。今皆亡逝。唯予獨存。感舊而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