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치재일록(癡齋日錄) > 01권 > 1622년 > 7월 >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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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22년 7월 5일 / 光海14 / 壬戌
내 용
아침에 팔계(八溪)의 친구 정개(鄭凱)지아(之雅)[정지아(鄭之雅)]이아(以雅)[정이아(鄭以雅)] 두 아들을 데리고 와서 만났다. 닻을 풀고 돛을 올려 순식간에 사막(沙幕)에 이르렀는데, 동지(同知) 이후강(李後綱)강흘(姜屹) 공이 어부정(漁父亭)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함께 배를 타고 올라가 육송정(六松亭)에 배를 대고 묵었는데, 두 공(公)은 모두 갔다. 첨지(僉知)가 나에게 가아(歌兒)들의 이름을 넣어 절구를 짓게 했는데, 다음과 같다. "九天仙女謫人寰, 名字應留紫府班. 桂影婆娑辭月殿, 猉獜騰踏慕金鞍. 烟生筍玉和初散, 雨浥琪花露未乾. 春滿陽阿香欲嗅, 太眞含淚倚欄干." 계화(桂花)기린개(猉獜介)순옥(筍玉)기화(琪花)아춘(阿春)취향(嗅香)옥진(玉眞) 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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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五日。
朝。八溪人鄭友凱率之雅以雅二子來見。解纜張帆。瞬息至沙幕。李同知後綱姜公屹又待于漁父亭。同乘而上。泊六松亭宿。二公皆去。僉知令我入歌兒名字。作絶句。九天仙女謫人寰。名字應留紫府班。桂影婆娑辭月殿。猉獜騰踏慕金鞍。烟生筍玉和初散。雨浥琪花露未乾。春滿陽阿香欲嗅。太眞含淚倚欄干。桂花猉獜介筍玉琪花阿春嗅香玉眞等。七兒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