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卄二。
上文淵。昌寧泰之自公廨出來。齋員十餘皆來。造家獐後。昌寧與泰之乘舟而下。舟傾於急灘。衣冠盡失。艱得泊岸。幸免沒溺之患。皆入申洽家。我與李有賁宿書齋。
上文淵。昌寧泰之自公廨出來。齋員十餘皆來。造家獐後。昌寧與泰之乘舟而下。舟傾於急灘。衣冠盡失。艱得泊岸。幸免沒溺之患。皆入申洽家。我與李有賁宿書齋。
날 짜 | 1616년 6월 22일 / 光海8 / 丙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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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문연재(文淵齋)에 올라가니 창녕 수령과 태지(泰之)가 관아에서 나와 있었고, 재원(齋員) 10여 명이 모두 와있었다. 개고기를 준비한 뒤에 창녕 수령 ․ 태지와 함께 배를 타고 내려가다가 배가 급류에 전복되어 의관을 모두 잃어버렸다. 간신히 기슭에 배를 대어 다행히 익사하는 우환은 면하였다. 모두 신흡(申洽)의 집에 들어갔고, 나와 이유분(李有賁)은 서재(書齋)에서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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