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2년 > 7월 >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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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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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2년 7월 20일 / 壬戌
제 목 풍산 두 객과 입석 표숙 령, 여관 형이 일부러 방문하다.
날 씨 반은 볕이 들고 반은 흐리다. 타는 듯한 더위가 매우 심하다. 오후에 소나기가 크게 쏟아지다. 밤에 비가 쏟아지다.
내 용
소를 끌어서 사람을 풍산에 보냈다. 상주(喪主)인 운수가 어제 와서 묵고는 오늘 안동으로 떠났다. 풍산 두 객과 입석(立石) 표숙령․여관(汝寬) 형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일부러 방문 해 주니 감사했다. 구씨께서 전점에 도착했다고 하여 가마와 우구를 보내어 맞이하였으니 기쁘고 감사했다. 그리고 현숙(玄叔) 씨․영필(令弼) 숙(叔)․가수와 퉁소연주자 객 2인이 뒤따라 도착했고 초전(草田) 김서(金壻) 또한 왔다. 닭 우는 새벽까지 퉁소와 가락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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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卄日【壬午】
半陽半陰。熱烘轉甚。送人推牛於豊山。雲叟哀昨來宿。今發向安东豊山二客及立石表叔令․■■■■〔汝寬兄。後先委〕訪。可感。午後驟雨大■〔注〕。舅氏來到前店云。故送轎子雨具而奉邀。伏切欣感。而玄叔氏令弼叔․歌簫客二人隨到。草田金壻亦來。夜雨滂沱。爲念明日于行。■■瑕慮無已。至鷄鳴聽簫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