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八日【庚午】
晴而大熱。修書送兒于河上。奉請舅氏喬梓也。夕還。審大都一安。而其村諸老成齊枉云。可感。聞今年水災。圻湖亦甚。兩西則去晦前。平地水深三尺。渰死人命爲四五千。而車路不通至十餘日。出新聞。
晴而大熱。修書送兒于河上。奉請舅氏喬梓也。夕還。審大都一安。而其村諸老成齊枉云。可感。聞今年水災。圻湖亦甚。兩西則去晦前。平地水深三尺。渰死人命爲四五千。而車路不通至十餘日。出新聞。
날 짜 | 1922년 7월 8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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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편지를 써서 아이 편으로 하상에 보내다. |
날 씨 | 맑고 매우 뜨겁다. |
내 용 |
편지를 써서 아이 편으로 하상에 보냈으니 이는 구씨 부자를 청하여 맞이하려 했기 때문이다. 저녁에 아이가 돌아온 편으로 구씨의 대도가 한결같이 평안함을 알았고, 그 촌의 여러 노인들이 일제히 왕림해 줄 것이라 하였으니 감사했다. 듣기에 금년의 수재가 기호지방에도 또한 심했고, 양서지방은 지난 그믐 전에 평지에 들어찬 물의 깊이가 3척이 되었고 익사한 인명이 4~5천명이나 되었으며 차로가 끊긴지 10여일에 이르고 있다고 신문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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