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五日【丁卯】
乍陽乍陰。秋暑更熱。寕兒午前還。定兒亦夕到。俱是安節。而兩處于禮。以卄一爲定云。見愚山書。姪女明將乘車到醴邑。轎馬出送之托也。奎弟昨來今去。连日紛擾。令人不堪。夕雨始。通宵有聲。可謂知時。而或不爲內行之戲耶。是慮。
乍陽乍陰。秋暑更熱。寕兒午前還。定兒亦夕到。俱是安節。而兩處于禮。以卄一爲定云。見愚山書。姪女明將乘車到醴邑。轎馬出送之托也。奎弟昨來今去。连日紛擾。令人不堪。夕雨始。通宵有聲。可謂知時。而或不爲內行之戲耶。是慮。
날 짜 | 1922년 7월 5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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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영아와 정아가 도착하다. |
날 씨 | 잠깐 맑고 잠깐 흐리다. 가을 더위가 다시 뜨거워지다. 저녁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다. |
내 용 |
영아가 오전에 돌아왔고, 정아도 또한 저녁에 도착했으며, 둘 모두 제절이 편안했다. 그리고 두 곳의 우례날도 21일로 정해졌다고 했다. 우산에서 온 편지를 보니 질녀가 내일 차를 타고 예읍에 도착할 예정이니 가마와 말을 보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아우 규섭이 어제 왔다가 오늘 돌아갔다. 연일 바쁘고 요란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견디지 못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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