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日【辛亥】
晴而大熱。早還困頓。殷山李老。饋水苽一大颗。其意可感。日暮時雲集。夕大霔。達宵滂沲。可謂時雨而太過也。
晴而大熱。早還困頓。殷山李老。饋水苽一大颗。其意可感。日暮時雲集。夕大霔。達宵滂沲。可謂時雨而太過也。
날 짜 | 1922년 6월 19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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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은산의 이 노인이 큰 한 덩이의 수박을 주다. |
날 씨 | 맑고 크게 뜨겁다. 날이 저물 무렵 구름이 모여들다가 저녁에 비가 크게 쏟아지고 밤새도록 쏟아져 내리다. |
내 용 |
일찍 집으로 돌아오니 피곤함에 쓰러질 지경이었다. 은산의 이(李) 노인이 큰 한 덩이의 수박을 주었으니 그 뜻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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