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五日【丁未】
晴而大熱。寅初新生孩畢竟不救。朝菌曉燭。極可慘惜。送人於自芳洞。出诊斷以來。亦一愁擾也。無聊困暑。
晴而大熱。寅初新生孩畢竟不救。朝菌曉燭。極可慘惜。送人於自芳洞。出诊斷以來。亦一愁擾也。無聊困暑。
날 짜 | 1922년 6월 15일 / 壬戌 |
---|---|
제 목 | 신생아가 결국 죽다. |
날 씨 | 맑고 크게 뜨겁다. |
내 용 |
인시 초에 신생아가 결국 죽었다. 아침에 생겼다가 이내 사그라지는 버섯처럼 새벽의 꺼져가는 촛불처럼 덧없는 짧은 목숨을 생각하니 매우 참통하고 애석했다. 자방동에 사람을 보내었고, 진단이 나온 것이 왔는데 또한 한결같이 시름겹고 근심스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