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2년 > 6월 >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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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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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2년 6월 9일 / 壬戌
제 목 연일 후가와 백양의 논 및 두리의 방천에 관한 일 때문에 사람과 일소의 고됨이 막심하다.
날 씨 흐리고 뜨겁다. 밤에 또 비가 조금 내리다.
내 용
연일 후가와 백양의 논 및 두리의 방천에 관한 일 때문에 사람과 일소의 고됨이 막심했다. 듣기에 타처에서는 조금의 수해도 없었다고는 하나 학가산 남쪽은 더욱 심했고 재품(才品) 아래와 죽전(竹田) 앞은 손괴가 매우 참혹할 지경이라고 했다. 신양(新陽) 우가(禹哥)의 경우 증봉(甑峯)에 있는 300년 선조의 무덤들이 산사태로 실전했다고 하니 놀라고 탄식함이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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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九日【辛丑】
陰而熱。连日後家․白楊畓及斗里防阡事。人牛困苦莫甚。聞他處■〔小〕無水害。而鶴山南尤甚。才品以下․竹田以前。損壞極慘。新陽禹哥三百年先墳在於甑峯者。山崩失傳云。驚歎無已。夜又小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