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2년 > 6월 >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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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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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2년 6월 8일 / 壬戌
제 목 현애․신양․만운․우안․회양은 수해가 심하다고 하다.낙좌와 응관의 편지를 받고 답장을 써서 보내다.
날 씨 잠깐 맑았다가 잠깐 흐리다. 밤에 또 비가 조금 내리다.
내 용
듣기에 현애․신양․만운․우안․회양은 수해가 더욱 심하여 전답이 도랑이 된 것은 이미 거론할 수조차 없을 정도였고 심지어 떠내려 간 집도 매우 많다고 하니 이 무슨 재앙의 참혹한 상황이란 말인가? 오직 다행이었던 것은 우리 집의 경우는 비록 사람이 있어서 제방이 터지긴 했더라도 곡식의 손해를 입은 곳이 조금도 없었을 뿐이었다. 예천으로 떠났던 부마가 3일째가 되어도 돌아오지 않으니 염려되고 답답했다. 영아가 처가로부터 돌아와서 그 편에 낙좌(洛左)와 응관(应贯)의 편지를 받고는 답장을 써서 보냈다.

이미지

원문

初八日【庚子】
乍陽乍陰。聞玄厓新陽晩雲愚安․懷㐮尤甚。田畓之成渠。已無舉論。至於漂家■■〔極多〕云。是何災之酷慘也。惟幸吾家雖有因人潰堤防者。然無少損穀處耳。醴泉去夫馬。三日不回。慮鬱。夜又小雨〔寕兒自甥館回來。承洛左應貫書。修答以送。夜又小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