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五日【戊寅】
晴。寕兒衣伻猝至。以其小童故無别待。修答以送其禮甚简除弊。亦大婚日更擇。松皐則來月初三極好。以是酌定。今則大邱試驗放學。無所相妨。可謂甚便也。
晴。寕兒衣伻猝至。以其小童故無别待。修答以送其禮甚简除弊。亦大婚日更擇。松皐則來月初三極好。以是酌定。今則大邱試驗放學。無所相妨。可謂甚便也。
날 짜 | 1922년 윤 5월 15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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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영아와 옷을 주러 온 하인이 이르러 답장을 쓰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영아와 옷을 주러 온 하인이 갑자기 이르러 그 아이가 별도로 기다리는 것 없이 답장을 써서 그 예식을 매우 간소하게 하고 폐단을 없애도록 하자고 보냈다. 또한 혼인하는 날을 다시 가렸는데 송고(松皐)에서는 다음 달 초3일이 가장 좋으니 이날로 정하였다. 이번에는 대구시험과 방학이 서로 방해되는 것이 없어서 매우 편리하다고 이를 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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