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七日【癸酉】
晴。目疾漸肆。困憊莫振。自郵〔又〕見大邱之抵祉燮電。則公判在今日。昨今未詳耳。郡學定․容二兒。以半空還拜。欲參再明祀事也。河回 臨河叔來留。
晴。目疾漸肆。困憊莫振。自郵〔又〕見大邱之抵祉燮電。則公判在今日。昨今未詳耳。郡學定․容二兒。以半空還拜。欲參再明祀事也。河回 臨河叔來留。
날 짜 | 1920년 3월 27일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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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지섭의 전보를 받아 공판 소식을 듣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눈병이 점점 심해지고 피곤함을 떨칠 수 없다. 우체부로부터 또 대구에 도착한 지섭의 전보를 받아보니 공판이 오늘 있는데 어제인지 오늘인지 자세하지 않을 뿐이다. 군에서 학업중인 정·용 두 아이가 반공일로 돌아오니 모레 제사에 참여하고자 해서이다. 하회 임하숙이 와서 유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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