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2년 > 5월 >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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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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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2년 5월 23일 / 壬戌
제 목 하회에 사는 세 사람이 찾아오다.
날 씨 맑고 덥다.
내 용
아침에 촌에 족종들이 있는 자리로 옮겼는데 하회에 사는 세 사람이 찾아왔다. 원일(元一)의 아들이 화천서당(花川書堂)의 전답과 옥사(屋舍)를 전배하여 경매하려고 하여 면내의 여러 사림들에게 도장을 찍는 것을 청하여 소장을 법원에 올리는 일 때문이었다. 촌내의 다섯 사람에게 도장을 받아갔으나 일이 성사되었는지의 여부는 알지 못했다. 유시만(柳时萬)이 그의 조상 여기저기와 겸암(谦庵)과 상봉(翔鳯) 두 정자 그리고 양진당(養真堂) 사묘(祠庙) 전부를 은행소에서 전매하는 것을 차라리 말을 안했으면 하는 것이었는데, 사람 마음의 헤아리는 바가 아니니 통탄스럽고 통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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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卄三日【丁巳】
晴而熱。朝移席村種。河回■三人來訪。以元一之子。典賣花川書堂田畓與屋舍。將至竸賣。故請得面內諸士林捺章呈訴法廳事也。受村內五人名章而去。然未知成事否耶。大抵柳時萬所爲寕欲無言。其祖先各所及谦庵翔鳯兩亭及養眞堂祠廟沒數。典賣於銀行所。非人心之所测。痛歎痛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