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2년 > 5월 >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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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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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2년 5월 19일 / 壬戌
제 목 외삼촌께 편지를 쓰다.
날 씨 맑고 덥다.
내 용
외삼촌에게 편지를 써서 하인 편에 하회로 보냈는데 외왕모의 휘신일이 내일 있기 때문이다. 또 경필(景弼)에게 편지를 써서 운아의 혼례가 장차 다음달 21일에 있을 계획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과연 기꺼이 따라올지는 모르겠다. 섬촌(剡村)에 사는 이균호(李均鎬)와 하상 유백영이 고등학교를 설립하려고 인원을 모아 찾아 왔다가 곧장 갔다. 하남으로 갔던 하인이 돌아와 안부편지를 받았고 질아의 혼례를 올리는 날을 정한 것을 허락 받았으니 매우 다행스러웠다. 헌아가 밤에 돌아갔다. 두 아이가 완쾌되어 더욱 기쁘고 더욱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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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九日【癸丑】
晴而熱。修上舅氏書送伻河回。以外王母諱辰在明也。又裁書景弼。卽運兒婚禮。將以來月卄一日行之计。然果肯從耶。剡村李均鎬河上柳栢榮欲設高㝳校。募集人员次。來見卽去。河南去伻回。承安候姪兒成禮以定日蒙許。多幸多幸。憲兒夜歸。二兒見快。尤喜尤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