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五日【己酉】
陰。往省立岩山所。而兼看伐取枯松。道遇雷電驟雨。一時間入憇民舍。幸免沾湿。午後晴。乘暮還巢。憲兒沒沾已歸矣。聞慶州南面今十日頃。雨雹數洞全無秧麥。出新聞云。
陰。往省立岩山所。而兼看伐取枯松。道遇雷電驟雨。一時間入憇民舍。幸免沾湿。午後晴。乘暮還巢。憲兒沒沾已歸矣。聞慶州南面今十日頃。雨雹數洞全無秧麥。出新聞云。
날 짜 | 1922년 5월 15일 / 壬戌 |
---|---|
제 목 | 입암 산소에 성묘하러 가다. |
날 씨 | 흐리다. |
내 용 |
입암 산소에 성묘하러 갔다가 겸해서 둘러보며 마른 소나무를 벌목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천둥 번개에 소나기를 만나 한 시간 동안 민가에 쉬러 들어가서 다행히 옷이 젖는 것을 면했다. 오후에 맑았다. 저물녘에 집으로 돌아왔다. 헌아가 홀딱 젖은 채로 집에 돌아와 있었다. 문경 주남면에서 이번 달 10일경에 우박이 내려 두어 마을에 모와 보리가 다 없어졌다고 신문에 나왔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