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五日【己丑】
朝陰小雨霏微。午仍霽。末嫂率寯兒入郡。將又受治醫院。而四朔澒洞其氣如綫。生還未必。憐無憐無。三客留話。午後。與之往道林。謁廟因宿。
朝陰小雨霏微。午仍霽。末嫂率寯兒入郡。將又受治醫院。而四朔澒洞其氣如綫。生還未必。憐無憐無。三客留話。午後。與之往道林。謁廟因宿。
날 짜 | 1922년 4월 25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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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말수가 준아를 데리고 군에 들어가 의원에게 치료를 받으려고 하다. |
날 씨 | 아침에 흐리다가 비가 조금 날리다. 낮에 곧 개다. |
내 용 |
말수가 준아를 데리고 군에 들어가 또 의원에게 치료를 받으려고 하였으나 넉 달 동안 정신을 못 차리는 기운이 연이어져 도리어 반드시 살릴 수 없었으니 가엽고 가엽다. 세 명의 손님이 머물러 이야기를 하다가 오후에 그들과 함께 도림에 가서 묘를 배알하고 인하여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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