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三日【丁亥】
晴。往參老人會於寺谷。夕食還家。聞宗家元在去豊山削髮。履霜堅氷是其兆也。憂歎無已。容兒以腹痛多日委苦。其兄入去醴邑。午前率還。
晴。往參老人會於寺谷。夕食還家。聞宗家元在去豊山削髮。履霜堅氷是其兆也。憂歎無已。容兒以腹痛多日委苦。其兄入去醴邑。午前率還。
날 짜 | 1922년 4월 23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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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사곡 노인회에 참석하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사곡 노인회에 참석하러 갔다가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종가의 원재가 풍산에 가서 삭발하였다고 들었으니 서리와 얼음을 밟는 듯한 이 조짐이 근심스럽고 탄식함이 그치지 않았다. 용아가 복통으로 며칠을 누워 고통스러워하여 그 형이 예천읍에 들어가서 오전에 데리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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