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2년 > 4월 >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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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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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2년 4월 6일 / 壬戌
제 목 밤에 아중의 편지를 받다.
날 씨 아침에 흐리고 비가 몇 방울 떨어지다가 낮에 개고 따뜻하다.
내 용
못자리하기가 매우 어려웠고, 가뭄 때문에 소동이 매우 심하다. 비로소 누에씨를 쓸었다. 밤에 아중의 편지를 받았는데 들어갈 집을 지은 사람이 뜻 없이 나가서 부득이 가을을 기다려야한다고 하였다. 공연히 낭비하였으니 매우 한탄할만하였다. 또 조언에게 편지를 바로 받고 사제 장언 형이 오려고 하는 날짜를 가리켜 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이번 달 24일에 요청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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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六日【庚午】
■■■■■■■〔朝陰數點雨。午晴㬉〕。秧坂極艱。旱騷太甚。始掃蚕種。夜見阿仲書。則所營屋子入處之人無意出去。不得已待秋云。空然浪費殊可歎也。又見朝彦卽書。沙堤章彦兄。欲來指日。以送爲好。將以今卄四日請邀计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