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月大【初十日立夏。卄六日小滿】
初一日【乙丑】
晴而風。淸潔家屋。崔壻在漢城電請。景厚聞卽發去回來。四五日役役殊憐。而京第區劃。果能如意。燥鬱無已。針醫後來又破瘇。末家末兒乳孫兄弟之同時危苦。可恠可慮。
初一日【乙丑】
晴而風。淸潔家屋。崔壻在漢城電請。景厚聞卽發去回來。四五日役役殊憐。而京第區劃。果能如意。燥鬱無已。針醫後來又破瘇。末家末兒乳孫兄弟之同時危苦。可恠可慮。
날 짜 | 1922년 4월 1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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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최서방이 전보를 청하다. |
날 씨 | 맑고 바람이 불다. |
내 용 |
가옥을 청결히 하였다. 최서방이 서울에 있으면서 전보를 청하자 경후가 듣고 곧 떠나갔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45일간 몸을 아끼지 않고 힘을 다해 일을 하였으니 매우 가여웠다. 서울 집에 경계를 지어 나누는 일이 과연 뜻대로 행해질까 조바심이 나고 답답함이 끝이 없었다. 침을 놓는 의원이 뒤에 와서 또 종기를 없앴다. 말가의 말아와 젖먹이 손자 형제가 동시에 아파하니 괴상하고 염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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