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十日【甲子】
晴。寅時告由山神墓所。先破南方。巳時建立石人望柱。磕石堅築。不肖五年精力。今始畧遂而已。安碑座。且有性齋碣文。則待年竪刻。然後庻可以畢事。未死前或如誠耶。愚山去伻。聞查家三大小家方移中牟云。可訝。
晴。寅時告由山神墓所。先破南方。巳時建立石人望柱。磕石堅築。不肖五年精力。今始畧遂而已。安碑座。且有性齋碣文。則待年竪刻。然後庻可以畢事。未死前或如誠耶。愚山去伻。聞查家三大小家方移中牟云。可訝。
날 짜 | 1922년 3월 30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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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산신묘소를 고유하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인시(寅時)에 산신묘소를 고유하고 남방에 선파하고 나서 사시(巳时)에 석인(石人)과 망주(望柱)를 세우고 개석(磕石)을 굳게 쌓았다. 불초하게 5년간 힘을 기울여 이제야 비로소 대략 이룰 뿐이니 비석을 안치하고 또 성재(性齋)의 묘갈문을 두어서 새긴 뒤에야 거의 일을 마쳤으니 혹시 죽기 전에 정성이 아니겠는가? 우산(愚山)에 간 하인이 사가의 세 대소가가 막 중모(中牟)로 이사했다고 하니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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