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七日【辛酉】
陰。細雨來往。仲君昨夜利還。自達府往釜山。見崔君。以京第區劃事。有酬酢得諾云。榮州郡鳯峴面下村洞李教成兄。以仁軒公修禊事來宿。其意甚盛也。主事自郡還到。定․容二兒亦來。夜雨。通宵滂沱。
陰。細雨來往。仲君昨夜利還。自達府往釜山。見崔君。以京第區劃事。有酬酢得諾云。榮州郡鳯峴面下村洞李教成兄。以仁軒公修禊事來宿。其意甚盛也。主事自郡還到。定․容二兒亦來。夜雨。通宵滂沱。
날 짜 | 1922년 3월 27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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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달성에서 부산으로 가서 최군을 만나다. |
날 씨 | 흐리다. 가랑비가 오고 가다. 밤에 비가 내리다. 밤새도록 쏟아지다. |
내 용 |
중군이 어젯밤에 잘 돌아왔다. 달성에서 부산으로 가서 최군(崔君)을 만났는데 서울 집에 경계를 지어 나누는 일로 이야기를 하여 허락을 받았다고 하였다. 영주군(榮州郡) 봉현면(鳯峴面) 하촌동(下村洞) 이경성(李教成) 형이 인헌공(仁軒公) 수계하는 일로 와서 묵었으니 그 뜻이 매우 성대하다. 주사가 군에서 돌아왔고, 정․용 두 아이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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