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六日【庚申】
乍陰乍晴。送伻愚山修書查兄。馬浦居鄭淳基。以誌石廣告事來宿。其制樣極精。且完比諸古昔之。誌巧而堅緻大勝也。
乍陰乍晴。送伻愚山修書查兄。馬浦居鄭淳基。以誌石廣告事來宿。其制樣極精。且完比諸古昔之。誌巧而堅緻大勝也。
날 짜 | 1922년 3월 26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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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마포에 사는 정순기가 지석을 알리는 일로 와서 묵다. |
날 씨 | 잠깐 흐리다가 잠깐 개다. |
내 용 |
우산(愚山)으로 하인을 보내 사형에게 편지를 썼다. 마포(馬浦)에 사는 정순기(鄭淳基)가 지석(誌石)을 널리 알리는 일로 와서 묵었다. 그 만든 모양이 매우 정밀하고 또 완전히 옛날의 것을 그대로 본떴으니 지석이 공교하고 촘촘하며 매우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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