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2년 > 3월 > 25일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922년 3월 25일 / 壬戌
제 목 맹언이 서울에서 돌아와 가토가 잘 성사되었다고 들었다.
날 씨 맑고 바람이 불다.
내 용
침을 놓는 의원이 와서 종기를 없앴다. 준아(寯兒)가 과연 고름이 이미 오래되어 물이 흐르고 옷이 젖었는데 회생할 수 있겠는가? 돌아가 삼기죽(蔘芪粥)을 복용하였다. 오후에 부아(富兒)가 한기를 느끼고 크게 아팠다. 다리가 붓고 아픈 증세 같으니 근심이 되고 근심이 된다. 맹언(孟言)이 서울에서 돌아와 가토(加土)가 잘 성사되었으며 전토는 파주(坡州) 재덕(在悳)에게 옮겨졌는데 도장을 주지 않았다고 들었다. 그러므로 그의 뜻에 맞지 않았고 반드시 다른 모의가 있는 것 같으니 어찌하겠는가? 어찌하겠는가? 후군(厚君)이 대구로 향해 출발하였다고 하는데 어떤 볼일인지는 모르겠다.

이미지

원문

卄五日【己未】
晴而風。針醫來破瘇。寯兒果膿之已久流汁濕衣。或可救生耶。還服蔘芪粥。午後富也寒粟大疼。似是瘇症也。愁悶愁悶。孟言回得聞加圡利成。而田圡移動坡州在悳。不給圖章。故似不谐其意。必有異謀。奈何奈何。厚君發向大邱云。未知有何所觀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