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一日【乙卯】
朝雨小灑而止。似是大旱兆也。郡季暫見旋歸。應華兄弟來見。俱時會之行也。見大邱弓町七○番地權泰星家留。寕在書知入學善度。多幸多幸。今日始服加味四六汤。
朝雨小灑而止。似是大旱兆也。郡季暫見旋歸。應華兄弟來見。俱時會之行也。見大邱弓町七○番地權泰星家留。寕在書知入學善度。多幸多幸。今日始服加味四六汤。
날 짜 | 1922년 3월 21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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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군계가 잠깐 보러 왔다가 곧 돌아갔고 응화 형제가 찾아오다. |
날 씨 | 아침에 비가 조금 뿌리다가 그치다. 이것은 큰 가뭄의 조짐인 듯하다. |
내 용 |
군계가 잠깐 보러 왔다가 곧 돌아갔고 응화 형제가 찾아왔다. 모두 때를 맞추어 모여서 갔다. 대구(大邱) 궁정(弓町) 70번지 권태성(權泰星)의 집에서 보고 머물렀다. 영재의 편지로 입학을 잘 했다고 알았으니 다행이고 다행이었다. 오늘 비로소 가미사육탕(加味四六汤)을 복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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