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2년 > 3월 >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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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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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2년 3월 12일 / 壬戌
제 목 질부가 근행을 하러가다.
날 씨 맑고 바람이 불다. 가뭄의 기운인 듯하다.
내 용
질부가 근행을 하러갔는데 그의 남형 석하(錫河)를 데리고 갔고, 아중은 막 양주 불곡산에 가토(加土)하러 가는데 작별하고 떠나갔다. 대구에서 내행은 오는 인일(寅日)에 두 문중에서 가서 사람들이 김천에서 서로 만날 것이라고 하였다.
순성(舜成) 형과 숙질에게 두 통의 편지를 써서 부쳤다. 이동호(李東浩)가 출발하여 갔고 대인 순익(舜翼) 형에게 답장을 썼다. 형호(衡湖)의 두 명의 손님과 유동(酉洞) 권기진(權竒晋)이 찾아왔고 백송(白松) 경추(景樞)도 이르러 말하기를 정산(鼎山) 단향(壇享)은 재작년 한식날에 비로소 지냈다고 하니 돈이 없는데 뒤처리를 잘할 도리가 있겠는가? 예천 고향의 사우들의 그 정성이 마땅하다. 정․용 두 아이가 휴일이라서 잠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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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二日【丙午】
晴而風。似是旱症。姪婦發去覲行。其男兄錫河帶去。阿仲方作楊州佛谷山加圡行。而訣去。內行於大邱。今寅日兩門去。人相遇於金泉云。修付舜成兄叔姪二書。李東浩發去。修答其大人舜翼兄書。衡湖二客■■〔酉洞〕權奇晋來訪。白松景樞兄亦至。謂以鼎山壇享再昨寒食日始過行云。無麵之飯乎。有善後之道耶。醴鄕士友。其誠則可當。二兒。以休日暫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