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八日【甲子】
陰雨。久旱之餘。麥苗起色。今日立夏之上甲也。乘舟入市。預可慮。達根漢卛其女退去。憤歎無已。時所使然。謂之何哉。
陰雨。久旱之餘。麥苗起色。今日立夏之上甲也。乘舟入市。預可慮。達根漢卛其女退去。憤歎無已。時所使然。謂之何哉。
날 짜 | 1920년 3월 18일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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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입하 첫날이다. |
날 씨 | 흐리고 비가 내리다. |
내 용 |
입하이다. 오랫동안 가문 뒤 끝에 보리싹이 일어날 기색이 있으니, 오늘은 입하의 첫날이다. 배를 타고 시장에 들어가려니 미리 염려할만하다. 달근놈이 그 딸을 거느리고 떠나니 분탄함을 그칠 수 없다. 시대가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으니 무엇을 말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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