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2년 > 2월 >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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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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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2년 2월 23일 / 壬戌
제 목 군에 머물렀던 형수가 도착하다.
날 씨 맑고 바람이 차다.
내 용
아침을 먹은 뒤에 군에 머물렀던 형수가 곧 차를 타고 도착하니 준아가 마침내 치료를 하러갔는데 이미 한 달이나 보지 못하였다. 공연히 낭비만하고 반드시 구할 수 없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어떻게 하겠는가? 종복하는 것을 오늘 비로소 편지를 쓰는데, 망와(忘窩)와 학사(鶴沙) 양 파가 다만 그 종손 두 사람에게 편지를 쓰기를 예에 근거하지 않음이 없었으니 우리 문중이 만들어진 이래 과연 선세(先世)보다 어진 이를 보고 그러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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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卄三日【戊子】
晴而風寒。朝後郡留嫂。卽乘車來到。而也卒去療治者。已一朔未見。其欤空然浪費。必不救生。奈何奈何。宗服今日始書。而兩泒。只書其宗孫二人。非無據禮。吾門創見。果賢於先世爲然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