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九日【甲辰】
晴。聞祉燮臘晦還京。住於淸津洞云。甚欎也。■日前學校演劇戲。収得六十馀円云。可笑也。元在春陽去便。修付淳伯兄書。
晴。聞祉燮臘晦還京。住於淸津洞云。甚欎也。■日前學校演劇戲。収得六十馀円云。可笑也。元在春陽去便。修付淳伯兄書。
날 짜 | 1922년 1월 9일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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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지섭이 12월 그믐날 서울에 돌아와 청진동에 살고 있다고 듣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지섭(祉燮)이 12월 그믐날 서울에 돌아와 청진동(淸津洞)에 살고 있다고 들으니 매우 울적하였다. 일전에 학교 연극놀이에서 60여원을 거두었다고 하니 우습다. 원재(元在)가 춘양(春陽)으로 가는 편에 순백(淳伯) 형에게 편지를 써서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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