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1권 > 1921년 > 12월 >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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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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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1년 12월 29일 / 辛酉
제 목 사람을 하상과 사동에 보내다.
날 씨 맑고 추위가 조금 풀리다.
내 용
사람을 하상(河上)과 사동(寺洞)에 보냈는데 저녁에 사람이 돌아와 구씨는 답이 없었고, 응관의 편지를 보니 편안하다는 소식이어서 기뻤다. 또 사람을 군에 있는 아우에게 보냈는데 큰 아이가 따라갔다고 한다. 아버지를 뵙는 것이 혹 괴이할 것은 없으니 과연 이 마음으로써 가겠는가? 추위 길 걸어가는 것은 약한 몸이라 염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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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卄九日【甲午】
晴而寒稍解。送人河上寺洞。夕人還舅氏無答。應貫書安信。可喜。又送人於郡季。而長兒隨去云。覲父容或無恠。渠果以是心去耶。寒程徒步。脆質可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