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九日【甲午】
晴而寒稍解。送人河上及寺洞。夕人還舅氏無答。應貫書安信。可喜。又送人於郡季。而長兒隨去云。覲父容或無恠。渠果以是心去耶。寒程徒步。脆質可念。
晴而寒稍解。送人河上及寺洞。夕人還舅氏無答。應貫書安信。可喜。又送人於郡季。而長兒隨去云。覲父容或無恠。渠果以是心去耶。寒程徒步。脆質可念。
날 짜 | 1921년 12월 29일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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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사람을 하상과 사동에 보내다. |
날 씨 | 맑고 추위가 조금 풀리다. |
내 용 |
사람을 하상(河上)과 사동(寺洞)에 보냈는데 저녁에 사람이 돌아와 구씨는 답이 없었고, 응관의 편지를 보니 편안하다는 소식이어서 기뻤다. 또 사람을 군에 있는 아우에게 보냈는데 큰 아이가 따라갔다고 한다. 아버지를 뵙는 것이 혹 괴이할 것은 없으니 과연 이 마음으로써 가겠는가? 추위 길 걸어가는 것은 약한 몸이라 염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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