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八日【癸卯】
晴。爲㤗時兄所挽午饒。又乘林卿兄馬。同表叔令。暮抵立石。大姑夫。篤耋震蕩餘。幸免愆損。外內俱出迎欵接。夜穩摅。
晴。爲㤗時兄所挽午饒。又乘林卿兄馬。同表叔令。暮抵立石。大姑夫。篤耋震蕩餘。幸免愆損。外內俱出迎欵接。夜穩摅。
날 짜 | 1921년 11월 8일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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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표숙령과 함께 입석에 이르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태시(㤗時) 형이 만류하여 점심을 먹었다. 또 임경 형의 말을 타고 표숙령과 함께 저물녘에 입석(立石)에 이르렀는데, 큰 고모부는 높으신 연세로 여행한 끝에 다행히 탈은 면하셨다. 외내가 모두 나와 반갑게 맞이하고 잘 대접을 받았다. 밤에 조용히 이야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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