晦日【乙未】
陰。朝雨旋止。貽書蘇山。通甘泉鳳山書堂稧日。送人河南。仰探舅氏密陽行旅之還税與否。又答應貫書。覔來買棗计也。夕伻回承舅氏書。姑免數旬餘害。伏幸。而棗價每斗二円。應貫送一斗。可感。今日始爇火瓦窟三千五百餘丈也。
陰。朝雨旋止。貽書蘇山。通甘泉鳳山書堂稧日。送人河南。仰探舅氏密陽行旅之還税與否。又答應貫書。覔來買棗计也。夕伻回承舅氏書。姑免數旬餘害。伏幸。而棗價每斗二円。應貫送一斗。可感。今日始爇火瓦窟三千五百餘丈也。
날 짜 | 1921년 10월 29일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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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구씨의 편지를 받다. |
날 씨 | 흐리다. 아침에 비가 오다가 곧 그치다. |
내 용 |
소산(蘇山)에게 글을 보내서 감천(甘泉) 봉산서당(鳳山書堂)계일을 알리고 하남으로 사람을 보내서 구씨가 밀양의 여행에서 잘 돌아왔는지의 여부를 물어보며, 또 응관의 편지에 답장하고 대추를 사서 찾아오라고 할 계획이었다. 저녁에 하인이 돌아와 구씨의 편지를 받았는데, 우선 수십 여일 해를 면하여 다행이었다. 대추 값이 1두에 2원인데, 응관이 1두를 보냈으니 감사하다. 오늘 비로소 와굴에 있는 3,500여장을 불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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