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五日【壬辰】
大風雨灑。今日坐齊。鄭哀兄留後家。望間景厚之來。自㭍■〔邱〕等地。至河回斜嶺。遺■〔失數處〕書角。義城中里住在所拾得。通知區長使之。覔去云。傷病之餘。焦慮萬端。問筮得漸之巽。
大風雨灑。今日坐齊。鄭哀兄留後家。望間景厚之來。自㭍■〔邱〕等地。至河回斜嶺。遺■〔失數處〕書角。義城中里住在所拾得。通知區長使之。覔去云。傷病之餘。焦慮萬端。問筮得漸之巽。
날 짜 | 1921년 8월 25일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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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내일이 기일이라서 재계하다. |
날 씨 | 큰 바람이 불고 비가 뿌리다. |
내 용 |
오늘은 내일이 기일이라서 재계하였다. 상주인 정형이 뒷집에 머물렀다. 보름쯤 경후가 왔는데 칠곡·구미 등지에서부터 하회 사령에 이르기까지 몇 곳의 서각을 잃어버렸다. 의성 중리 주재소에서 습득했다고 구장에게 통지하여 찾아가라고 하였는데 다치고 병든 뒤 끝에 걱정스런 마음이 수만 가지였다. 점을 쳐보니 점괘(漸卦)가 손괘(巽卦)가 되는 것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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