晦日【丁卯】
晴而氣爽。奎弟率運兒入郡。寅兒發去尙州。甲仁去醴邑。蓋以學校上學。在今日而四散孤坐。殊可惱悶。住在所新來巡査■〔李〕炳燦來見。
晴而氣爽。奎弟率運兒入郡。寅兒發去尙州。甲仁去醴邑。蓋以學校上學。在今日而四散孤坐。殊可惱悶。住在所新來巡査■〔李〕炳燦來見。
날 짜 | 1921년 7월 29일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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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규제가 운아를 데리고 군에 들어가고 인아가 상주로 떠나고 갑인이 예천읍으로 가다. |
날 씨 | 맑으니 기운이 상쾌하다. |
내 용 |
규제가 운아를 데리고 군에 들어갔으며, 인아가 상주로 떠나갔고 갑인(甲仁)이 예천읍으로 갔는데 개학이 오늘이기 때문이다. 오늘에 있어 사방으로 흩어져 외롭게 앉아있으니 매우 괴롭고 근심스럽다. 주재소에 새로 온 순사 이병찬(李炳燦)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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