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七日【乙卯】
晴而乙風。塵起撲簾。阿仲回承舅氏安候。聞旬■〔三〕夜子時量。有大星如椀者。出艮寅方。破而復合。其中多小星。無數云。可恠也。海底金聖若來訪。
晴而乙風。塵起撲簾。阿仲回承舅氏安候。聞旬■〔三〕夜子時量。有大星如椀者。出艮寅方。破而復合。其中多小星。無數云。可恠也。海底金聖若來訪。
날 짜 | 1921년 7월 17일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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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중이 돌아와 구씨가 평안한 소식을 듣다. |
날 씨 | 맑고 샛바람이 불다. |
내 용 |
먼지가 일어나 주렴을 쳤다. 아중이 돌아와 구씨가 평안한 소식을 들었다. 13일 밤 자시쯤에 주발 같은 큰 별이 북동쪽에서 나왔고 부서져 다시 합해졌다. 그 가운데 많고 작은 별들이 무수하다고 하니 괴상하다. 해저(海底) 김성약(金聖若)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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