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六日【甲辰】
晴而大熱。鄭郎自河上回。得見應貫答書。苽種極贵。送人醴邑。以十兩買三十介而來。子時量有大星如椀者。隕于寅方。火光如炬。移時燭地。又聞一旬左右。有如皷聲起西云。或非天皷耶。星象。可恠可恠。
晴而大熱。鄭郎自河上回。得見應貫答書。苽種極贵。送人醴邑。以十兩買三十介而來。子時量有大星如椀者。隕于寅方。火光如炬。移時燭地。又聞一旬左右。有如皷聲起西云。或非天皷耶。星象。可恠可恠。
날 짜 | 1921년 7월 6일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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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정랑이 하상으로부터 돌아와 응관의 답장을 받아보다. |
날 씨 | 맑고 매우 덥다. |
내 용 |
정랑이 하상으로부터 돌아와 응관의 답장을 받아보았다. 오이 모종은 매우 귀하니 사람을 예천읍으로 보내 10량을 주고 30개를 사서 오라고 하였다. 자시(子時)쯤 주발 같은 큰 별이 인방에 떨어졌는데 불빛이 횃불과 같았고 오랫동안 땅을 비추고 있었다. 또 열흘 동안 좌우에서 북소리 같은 것이 서쪽에서 들렸다고 하였다. 혹은 천고가 울린 것인가? 별의 형상이 괴상하고 괴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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