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1권 > 1921년 > 6월 >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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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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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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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1년 6월 24일 / 辛酉
제 목 쌀과 물고기를 신사동에 보냈는데 빙모의 기신일이 내일 있기 때문이다.
날 씨 흐리고 낮에 빗발이 때때로 지나갔다. 밤에 비가 쏟아졌다.
내 용
쌀과 물고기를 신사동에 보냈는데 빙모의 기신일이 내일 있기 때문이다. 돌아오는 하인이 유형원(柳馨遠)의 『반계수록』 13권을 빌려왔는데 진실로 천하를 다스리는 책이다. 27명을 거느리고 앞의 들과 논을 다시 김을 매게 했다. 우산(愚山) 정랑(郑郞)이 여름휴가로 인해 찾아왔는데 모두 편안하다고 알았으니 기쁨이 끝이 없었다. 성좌(聖佐)가 날이 저무는 때에 땀으로 옷이 젖는 것을 무릅쓰고 사동(寺洞)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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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卄四日【壬辰】
陰。午飛雨時過。送米魚于新寺洞。蓋聘母忌辰在明也。回伻借來柳磻溪馨遠隨録十三卷。眞經綸書也。以二十七名。再鋤前坪畓。愚山鄭郎。因暑暇來訪。審諸節一安。欣喜無已。聖佐日曛時冒沾去寺洞。夜雨滂沱。